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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액제제 생산 2배↑…글로벌 공략 시동

원종혁
발행날짜: 2016-08-03 11:22:57

오창공장 70만리터 규모 PD2관 완공, 시생산 돌입해

녹십자가 증가하는 수출물량과 북미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창공장 내 혈액제제 생산시설인 'PD(Plasma Derivatives)2관'을 완공하고 시생산을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오창공장 PD2관은 이달부터 3개월간의 시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며, 캐나다 공장은 올 연말 완공해 2019년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녹십자 직원이 오창공장 혈액제제 제조라인에서 혈장 추출 단백질 여과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혈액제제는 혈액의 액체 성분인 혈장에서 면역이나 지혈 등에 작용하는 단백질을 고순도로 분획해서 만드는 의약품으로, 백신과 함께 녹십자를 대표하는 사업분야다.

지난 2014년 착공해 현재까지 약 850억원이 투입된 PD2관의 혈장 처리능력은 기존 PD1관과 동일한 70만 리터 규모로, 오창공장의 총 혈장처리능력은 연간 최대 140만 리터 규모다.

이번 오창공장 증설에 따라, 녹십자는 연간 30만 리터의 혈장처리가 가능한 중국공장과 연내 완공을 앞둔 100만 리터 규모의 캐나다 공장 건립이 마무리되면 총 270만 리터 규모의 혈장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에 녹십자의 혈장 처리능력은 세계적인 혈액제제 생산기업인 Shire, Grifols, CSL, Octapharma 등에 이어 세계 5위권으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내는 혈액제제 사업은 녹십자의 과거와 현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미래"라며 "북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 확대 계획에 맞춰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녹십자의 혈액제제 수출 물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세계 최대인 북미 혈액제제 시장 진출이 임박해 있어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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