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공개모집으로 진행된 해외의료사업지원관과 한의약정책관 등 보건의료 부서 국장급 인사가 빠르면 이달말 전후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7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보건산업정책국에 국장급인 해외의료사업지원관(해외의료총괄과, 해외의료사업과) 등을 신설하고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복지부는 또한 지난 9월 한의약 정책과 수립, 한의약산업 육성, 한방의료 공공성 및 한의약 세계화 등을 추진할 한의약정책관(한의약정책과, 한의약산업과) 연장공모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이들 국장급은 고위공무원으로 청와대 임명이라는 점에서 면밀한 인사절차를 거친다.
복지부 일각에서는 2개월 이상 공석이 지속되면서 경제부처 등 외부인사 임명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어 왔다.
현재 방문규 차관(기재부 제2차관 출신)과 이동욱 보건산업국장(산자부 출신) 그리고 지난 8월 임명된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기재부 홍보기획관 출신) 등 복지부 국장급 이상에서 경제부처 출신이 연이어 임명된 실정이다.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이민원 국장 유력-한의약정책관, 과장 2명 경합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의 경우, 병원협회와 첫 공동 개최한 대규모 행사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인증제로 불리는 관련 평가 및 지정 고시안 발표를 준비 중이며, 한의약정책관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의-한 협의체 재가동 등 핵심 현안을 앞두고 있다.
다년간 경력을 쌓은 이민원 국장이 해외의료사업지원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지원관 임명이 유력하며, 한의약정책관은 복지부 A 과장과 B 과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약정책관의 경우, 연장공모에서 타 부처에서 응시한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해외의료사업지원관과 한의약정책관 모두 청와대 인사검증이 필요한 고위공무원인 만큼 임명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빠르면 10월말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장급 모두 복지부 내부 승진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복지부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된 것으로 윗선에서 잘 판단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주 중 서기관 승진과 일부 과장 인사 등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부서별 공무원들의 적잖은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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