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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SCI논문 압도적 1위…연대·성균관대 순

발행날짜: 2017-02-17 05:00:56

서남의대 6.5편·전임교원당 0.08편 최저…단국대·을지대 저조

의과대학 교수의 연구 역량 강화에 매진한 결과일까. 서울의대 전임교원이 SCI급/SCOPUS 논문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메디칼타임즈는 대학 공시정보 웹사이트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의학과(의예과 제외) 논문실적 공시자료를 분석했다.

전국 의과대학별 SCI급/SCOPUS 국제논문 실적을 확인한 결과 서울의대가 717.784편으로 압도적이었으며 뒤를 이어 가톨릭대학교 제2캠퍼스가 604.019편, 연세의대가 591.524편, 성균관의대가 520.898편을 기록했다.

최근 연구중심병원 지정으로 연구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고대의대 또한 SCI급/SCOPUS 국제 논문 316.842편으로 바짝 추격 중이며 이외에는 100~200편 전후로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또한 실질적인 연구실적을 알 수 있는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에서도 서울의대가 1.533편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세의대가 1.274편, 성균관의대가 1.089편으로 뒤를 이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의과대학별로는 122.864편인 영남대 의과대학이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에서는 0.923편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중앙대 의과대학 또한 전체 89.688편에 그쳤지만 1인당 논문실적에서는 0.879편으로 높다는 점이다.

즉, 전임교원 수가 적을 뿐 각 교수들이 질 높은 논문을 많이 쓰고 있다는 얘기다.

전남대 의과대학 전체 국제논문은 199.66편이지만 전임교원 1인당 논문 실적은 0.835편으로, 가톨릭 의대 교수당 논문편수(0.768편)보다 높았다.

반면 눈에 띄게 연구실적이 저조한 의과대학도 있다.

매년 가장 저조한 연구실적을 기록한 서남의대는 이번에도 역시 SCI급/SCOPUS 국제논문 6.55편으로 최악의 연구실적을 기록했다.

전임교원 1인당 논문실적에서도 서남의대는 0.080편으로 가장 저조했다. 또 단국대 의과대학이 0.142편, 을지대 의과대학이 0.195편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의과대학별 전임교원 연구실적(2015년 기준, 자료제공: 대학알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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