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6일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평가에서 14개 시도에서 22개의 사업을 신청을 받아 최종 13개 시도의 1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하여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모델 개발, 기본 인프라 구축, 마케팅․홍보 분야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신청건수가 22개 사업으로 2016년 11개 사업에 비해 두 배 증가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종 선정 결과도 전년도 8개 사업에서 13개 사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역의 특화 의료기술․의료상품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지역의 새로운 의료기술과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스포츠 의료 관광 모델도 선정되어 기대를 모았다.
평창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의학(강원), 불임치료(서울 강서구), 호홉기 질환치료(충북), 암 등 중증 복합치료(충남), 외과수술(경남), 양․한방 통합의료치료(전북), 척추관절(부산), 안구돌출교정기술(대구), 임플란트(광주), 최소 침습술(경기), 척추치료(경북), 종합검진(대전), 웰니스(제주) 등이 선정됐다.
해외의료총괄과(과장 손일룡) 관계자는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이 의료 통역사, 의료코디네이터 등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된 융․복합 유치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컨설팅, 중간 모니터링 및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선정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 성공사례를 공유․전파하고, 외국인환자 유치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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