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약 85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945억원)의 당뇨병 생산시설 확대에 돌입한다.
특히 작년 6월 국내 출시되며 GLP-1 유사체 시장에 약 65%를 점유하고 있는 '트루리시티' 주사제(주1회)를 비롯해 인슐린 디바이스 생산설비에 중점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약사 대표 초청 간담회 이후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공표된 릴리의 생산시설 투자 계획은, 올 한해 8억 5000만 달러의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생산기지가 주 대상이다.
이에 따라 생산설비를 포함한 연구 실험실, 일반약 및 전문약 개발과 관련 대규모 자금 투입이 이뤄진다. 릴리는 "이번 투자는 동물약품 사업부를 포함한 전문의약품에까지 광범위한 투자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당뇨병 생산시설 투자계획에는 트루리시티 외에도 인슐린 카트리지가 포함된다.
전체 투자금 가운데 1억4000만 달러가 인슐린 카트리지 생산강화에 쓰이는 것.
릴리가 인슐린을 처음 상용화해낸 기업인 만큼, 인슐린 포트폴리오에는 휴마로그 믹스25, 휴마로그 믹스50, 휴마로그, 베이사글라 등 다양한 인슐린 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베이사글라는, 국내 론칭을 앞두고 이미 마케팅 조직 개편에 돌인한 상황.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 판매를 하기 때문에 관련 조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릴리는 "베이사글라의 장점은 릴리의 다른 인슐린과 동일한 펜 타입"이라며 "기저 인슐린, 속효성 인슐린 사용시 펜을 바꾸게 되면 환자가 사용시 혼란을 겪을 수 있는데 동일한 펜을 사용함으로써 장기적인 효과와 사용 편리성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한편, 의료진이 처방하기에도 용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5년간 릴리는 당뇨병 생산설비 투자에만 11억 달러를 투입해왔다.
그 결실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약 '자디앙'과 주 1회 GLP-1 유사체 주사제 트루리시티 2종이 시장에 안착하며 주요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상황이다.
한편 백악관 간담회 자리에서는 최근 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약가인하를 비롯한 미국내 생산시설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 및 규제완화 정책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약기업으로는 노바티스, 미국머크, 세엘진 등이 명단에 포함돼, 추후 해당 기업에도 대규모 투자 계획과 관련한 발표가 뒤따를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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