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토피 피부염 연구와 진료에 이정표를 세운 두 교수가 정년을 앞두고 후학과 함께 그 간의 성과를 집대성한 연구서를 발간했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최근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광훈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김진우 교수 정년기념 '아토피피부염(군자출판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출판 경과보고 및 아토피피부염 단행본 판매 인세 수익금을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에 전액 기부하는 증서전달식을 비롯해 이광훈, 김진우 교수에 대한 저서헌정식이 있었다.
아토피피부염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증가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아토피 발병률이 10~12%에 달한다.
진료현장에서는 어떤 치료법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인데다 시시각각 변하고 발전하고 있는 최신지견의 체계적인 내용을 알기 어렵고 그나마 접하는 책자가 대부분 외국 잡지나 교과서를 번역하거나 리뷰한 것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이광훈 교수는 김진우 교수와 의기투합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 진료 경험을 토대로 아토피피부염 전문서적을 만들고자 2016년 4월부터 아토피피부염 임상경험이 풍부한 24명의 후배 전문가와 약 1년 7개월 동안 책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총 33장으로 이루어진 단행본에는 국내외 아토피피부염의 최신 진단과 원인, 치료법 및 연구성과, 환자 교육 등이 들어있다.
대표저자인 이광훈 교수는 1978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 동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한피부연구학회 회장,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장 및 세계습진협의회(International Eczema Council) 평의원과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김진우 교수는 1978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1988년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및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장, 미국 Oregon Health Sciences University 피부과 연구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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