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9개 병원을 제3기 전문병원(2018~2020년)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3기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7월 127개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9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2기 전문병원 보다 2곳 줄어든 숫자다.
올해 신규 지정된 병원은 총 17곳. ▲연세사랑병원(관절) ▲씨엠병원(관절) ▲해운대부민병원(관절) ▲더블유병원(관절) ▲더블유진병원(알코올) ▲아주편한병원(알코올) ▲나누리수원병원(척추) ▲강남차병원(산부인과) ▲그레이스병원(산부인과) ▲새항운병원(외과) ▲성화대전요양병원(재활의학과) ▲휴앤유병원(재활의학과) 등을 비롯해 한방척추병원과 한방부인과 5곳이다.
눈에띄는 점은 대구 더블유병원은 기존 수지접합 전문병원에다 관절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까지 갖게 됐다. 예손병원에 이어 두번째인 셈이다.
전문분야별로 지정결과를 보면 관절(1개)과 알코올(2개), 한방척추(4개) 분야는 증가한 반면 뇌혈관(1개), 주산기(2개), 산부인과(3개)는 줄었다.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내년 1월부터 3년 동동안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또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및 운영성과, 선택진료 제도개선 및 의료질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3기 전문병원부터는 전문병원 지정기간 중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는 한편, 중소병원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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