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투자처로 재생의학 사업을 비롯해, 감염질환, 면역항암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 육성책을 공표했다.
4일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본사는 벤처캐피털 펀드를 기존 1억 유로에서 2억5천만 유로로 두 배 이상 늘리며 대대적인 투자전략 변화를 알렸다.
이에 따라 'BIVF'로 명명된 베링거의 벤처 펀드 기금은, 재생의학과 감염질환, 면역항암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인력 충원과 기업거래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베링거는 작년부터 유럽지역에 본사를 둔 여타 바이오테크와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중점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본사는 "이번 추가 조성되는 펀드 기금은 초기 단계의 혁신 신약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회사들에 투자될 계획"이라며 "기업 거래 대상에 포함된 벤처회사들의 대부분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재생의학과 감염질환, 면역항암제 등에 초점이 맞춰졌고 디지털헬스케어에 첫 투자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기금은 21개의 바이오테크가 개발 중인 관련 포트폴리오에 투입이 되며는 한편 5년~7년간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운용하게 된다.
특히 항암제 사업과 관련한 기업거래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독일에 거점을 둔 면역항암제 개발사인 '리곤텍(Rigontec)'과 오스트리아 비라테라퓨틱스(ViraTherapeutics)의 종양분해 바이러스 치료 연구에 관심을 보였으며 면역 T세포 백신을 개발 중인 스위스 오카이로스(Okairos)가 거론됐다.
그런데 리곤텍과 오카이로스 바이오테크는 최근 머크와 GSK에 의해 각각 바이아웃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베링거는 작년 하반기 2억100만 달러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만성 간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디세르나 파마슈티컬스)와의 대규모 라이선스 거래를 진행했다.
해당 질환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RNAi 기술 플랫폼'은 간세포에 직접 작용하고, 향후 심대사질환에까지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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