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X-ray 시스템·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태우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이사
금일 임기 만료된 레이언스 전 현정훈 대표는 28일 ‘바텍’ 대표이사로 선임 예정이다.
김태우 대표는 2001년 바텍 기술연구소에 입사해 18년간 줄곧 덴탈 이미징 기술과 디텍터 연구에 매진해온 엔지니어 출신.
디텍터와 X-ray시스템 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바텍이우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을 맡아 바텍 X-ray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바텍에서는 연구와 제조총괄 본부장을 맡아 연구는 물론 제조·생산에 대해서도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고 있다.
레이언스는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제품과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TFT와 CMOS 디텍터는 물론 X-ray시스템까지 잘 아는 연구소장 출신 대표 선임을 계기로 디텍터 분야 혁신 제품 개발로 기존 인체용을 포함해 동물용 이미징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레이언스는 또한 TFT 디텍터 분야에서 패널을 자체 설계하고 제조생산을 내재화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제품 혁신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CMOS 디텍터 분야에서도 혁신 제품으로 덴탈용 글로벌 판매를 늘리면서 의료용·산업용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밖에 글로벌 1등 제품인 구강센서 판매가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바텍 매출 호조로 덴탈용 판매도 안정적인 만큼 의료용·산업용·동물용 등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해 견고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레이언스는 지난해 창립 후 최초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중국시장 내 외산 디텍터 1위, 레트로핏(아날로그 X-ray 장비를 디지털로 업그레이드하는 제품) 분야 국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레이언스 김태우 신임 대표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디텍터시장에서 경쟁력은 기술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TFT와 CMOS 분야 기술력을 갖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레이언스 디텍터를 하이엔드 제품으로 포지셔닝 해 산업용·의료용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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