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대체제 없다" 만성손습진 치료제 알리톡 고공행진

발행날짜: 2018-04-19 06:00:50

2017년 64억 매출 기록…특허 연장에 경쟁자 없는 독주 지속

만성 중증 습진치료제 알리톡(성분명 알리트레티노인)이 급여화 이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스테로이드 이후 치료 대안이 없는 중증 습진에 대한 유일한 적응증 뿐 아니라 특허 연장까지 겹쳐 당분간 성장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대웅제약 알리톡의 매출이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알리톡은 레티노이드 계열 비타민 A 유도체로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재발성 만성 중증 손습진을 적응증으로 갖고 있다.

그간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재발하는 습진의 경우 별다른 대안이 없었지만 알리톡이 2015년 11월 급여화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2015년 알리톡 매출은 2억 3359만원을 시작으로 2016년 47억 2700만원으로 뛰었고 2017년엔 63억 9143만원으로 매출이 뛰었다.

알리톡은 대체제가 없는 치료제라는 점이 부각된다.

A 피부과 원장은 "손습진 1차 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나 피부보습제를 처방하는데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재발하는 경우는 대안이 별로 없다"며 "사이클로스포린 면역억제제를 처방할 수 있지만 효과가 크진 않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알리트레티노인 성분은 중증 손 습진에 대한 유일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며 "두통 부작용이 있지만 수 년간의 치료에 지친 환자들에게는 이는 큰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5년 유럽접촉피부염협회(ESCD)는 만성 중증 손습진 치료에 있어서, 1차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 불응인 환자에게 2차 치료로서 알리트레티노인을 A 수준으로 권고했다.

특허 연장으로 알리톡의 경쟁자 없는 독주는 1년 더 유지될 전망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최근 특허심판원 결정으로 알리톡의 물질특허 존속기간이 2019년 11월까지 연장됐다"며 "급여 이후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중증 습진에 대한 수요가 살아있어 품목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