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진료 자체 만족도의 경우, 심층진료군이 10점 만점에 9.04점, 대조군이 7.65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환자중심성 측면에서 심층진찰군이 대조군에 비해 의사(4점 척도 기준, 심층군 3.71 vs 대조군 3.28), 진료시간 충분도(3.69 vs 2.84), 치료과정(3.55 vs 3.06), 환재권리보장(3.64 vs 3.13) 등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검사량과 처방량 조세결과, 진단검사량은 심층진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전체적으로 적었다.
중증질환자와 내과계에서 더 낮게 나타났고, 소아과계는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서울대병원 측은 영상의학 검사와 처방약제량이 심층진료군에서 더 높은 이유는 초기면담이 충분히 이뤄짐에 따른 검사와 처방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했다.
이로 인해 진료비도 심층진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낮았다.
회송률의 경우, 심층진찰군과 대조군에서 회송률이 각각 44.4%와 39.1%였고, 진료회송서 및 소견서를 발급해 회송하는 적극적 회송의 경우 각 19.5%와 4.2% 심층진찰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환자와 의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검사량과 진료비 감소 및 증가 등의 변동이 있으나, 의료의 질 측면에서 적정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만, 서울대병원으로 제한된 점과 일부 진료과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 등 한계가 있으므로 엄밀한 정책평가를 위해 추후 대상기관 및 진료과 확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용진 단장은 이어 "심층진료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및 희귀질환자를 대상으로 고도화된 진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를 지역사회로 적극적으로 회송함으로써 의료체계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심층진찰료 시범사업 대상기관 수를 25개로 확대하는 2단계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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