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4일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92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인 선도연구자상은 이비인후과의 모든 분과(귀, 코, 목)에 소속된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와 인용 횟수(Citation)을 합쳐 높은 연구자가 선정되며, 2013년에 신설되어 이번 최병윤 교수의 수상까지 총 6회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병윤 교수는 2013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유전 진단에 의거한 소아 및 성인 난청 환자의 맞춤형 청각 재활(인공와우, 보청기, 및 중이임플란트), 감각신경성 난청의 유전 진단과 원인 및 병인 규명과 치료 등 학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연구 결과를 주저자로 41차례에 걸쳐 우수 저널에 발표해 높은 인용 점수를 얻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난청 환자들의 진료를 하다 보면 이런 부분에서 연구가 조금 더 이뤄지면 환자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텐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실제 연구로 이어가다 보니 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고 수상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분들의 완쾌를 돕고 싶고 의학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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