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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7년만에 아-태 치과의사연맹 총회 재유치

박양명
발행날짜: 2018-05-11 16:50:11

"치의학 국제적 위상강화와 치협 국제교류 활성화 노력 결과"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는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이하 APDC)' 유치를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치협은 지난 2002년 서울에서 제24회 APDC 2002를 개최한 데 이어 17년 만에 다시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유치하게 됐다.

치협은 지난 3월 정기이사회에서 APDC 유치를 추진키로 결정하고 나승목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박인임 부회장, 김현종 국제이사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치협은 APDF/APRO(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의 정관에 따라 차기 총회의 개최국으로서 차기회장직의 추천권을 보장받아 내년 총회와 APDF 회무를 동시에 이끌게 된다. 2020년 총회 개최지는 스리랑카로 결정됐다.

김철수 협회장을 단장으로 한 치협 대표단은 지난해 8월 스페인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장에서 APDF 이사회와 회동하며, 한국의 APDF 재가입에 대한 실무 조율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FDI 상임이사직에 출마한 박영국 경희대 부총장의 선거 운동에 힘을 보태며 윤흥렬 전 FDI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인 FDI 상임이사를 진출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2002년 서울에서 APDC를 개최한 이래 17년 만에 APDF로의 복귀와 2019 APDC 개최를 동시에 달성해냈다"며 "대한민국 치의학의 국제적 위상강화와 치협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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