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커티스 엘 앤드류스)이 오는 9일 고려대의료원 안암병원을 시작으로 제3회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9일 고려대 안암병원, 13일 충남대병원을 거쳐 16일 경북대병원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 퍼레이드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행사로 소아암 등 각종 만성질환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에게 그림그리기를 통해 회복의지를 북돋아 주는 행사.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미국에서 방한하는 병원예술재단을 포함, 병원 의료진, 한국화이자제약의 직원 등 참가자 모두가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었다는 점도 이 행사의 특징 중 하나로 하루 평균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본 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행사기간을 통해 약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그림그리기를 통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연’으로 병실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어린이 환자들이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기화된 불황 때문에 기업들의 사회봉사활동이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장기적으로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가 지속되고 있는 원동력은 어린이 환자들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밝아지는 모습을 참가자들이 몸소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해 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개최된 본 행사를 경험했던 한 전문의는 올해 충남지방에서 자발적으로 행사신청을 하는 등 행사에 대한 호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화이자제약은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과 임상심리 전문가인 최윤경씨는 “그림 그리기는 만성질환으로 인해 학업과 또래집단에서 소외된 어린이 환자들에게 신체적·정서적 고통을 잊게 해주고, 그림의 완성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하는 놀이이자 심리장애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커티스 엘 앤드류스 사장은 “화이자 사랑의 병원 그림축제는 환자 및 가족,의료진, 그리고 제약업계가 하나가 되어 기나긴 투병 생활을 통해 잃어버리기 쉬운 희망과 사랑을 회복시켜주는 축제”라며 “이 행사는 한국화이자제약이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동시에 임직원들이 직접 사랑을 전파하는 희망전도사로 나서 국민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자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림그리기 외에도 참가하는 환아들이 ‘일일 화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화가 베레모와 앞치마가 제공될 계획이며, 어린이 환자들의 장래 희망을 캐리커처로 그려주고, 풍선으로 여러 가지 동물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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