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10월 15일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AI기반 신약개발 솔루션이 한자리에"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에 기반한 신약개발 선도 기업들의 사령탑들이 한국에 총집결한다. 업체별 최고책임자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는 처음이다.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를 확정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인공지능 개발사들의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제약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 제약사와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업체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국형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3월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을 설립하고, 국내 제약기업 중심으로 2차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인공지능 기술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이의 연장선상인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적 인공지능 전문기업들을 초청, 신약개발을 위해 개발된 AI 기술들을 대거 살펴보고, 국내 신약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 및 신약개발에 대한 각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도 후원한다.
컨퍼런스는 '인공지능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의 열쇠-협력과 혁신'을 주제로 잡았다. 국내 제약사와 국내외 인공지능 전문업체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흐름을 주도하는 국내외 기업 최고 책임자들이 연자로 참석해 최신 정보와 기술동향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IBM 왓슨을 비롯한 Numerate, Numedii, twoXAR 등 미국계 회사와 독일의 Innoplexus, 일본의 DeNA, 그리고 한국의 스탠다임, 신테카바이오, 3BIGS 등 모두 9곳이 참여하며, 이들 기업들은 신약개발 목적의 AI 솔루션 분야의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1위 제약사인 화이자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인 IBM의 신약 탐색용 왓슨을 도입해 면역 종양학 분야에 적용해 항암 신약 연구개발에 착수했고 Numerate는 다수의 케미컬 약물을 발견해 다케다와 세르비에에 제공하는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기업체들의 최고책임자들은 당일 컨퍼런스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분야의 미래를 진단한다. 이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의약품분야 AI솔루션 개발사들의 보유기술과 신약개발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제약사와 국내외 AI 개발사간 비즈니스 파트너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AI가 속속 업체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운용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론에 따라 결과가 달라져 운용 노하우 공유가 필요하고, 신약 개발 방향과 특성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소개하는 자리가 부족해 여전히 다수의 전통 제약사들은 AI 도입에 주저하고 있는 상황.
이동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추진단장은 "세계적 인공지능 업체들의 신약개발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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