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이 오는 3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열리는 ‘AOSpine Advanced Level Video Seminar’에 자사 3D 카메라로 촬영하고 발표에 적합하도록 편집한 3D 수술 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AOSpine Advanced Level Video Seminar는 세계적인 척추 외과의사 단체인 AOSpine에서 주최하는 영상 컨퍼런스로 척추 수술 스킬 향상을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기존 대부분 학회에서는 문서 자료나 2D 영상을 활용해 발표가 이뤄진다.
하지만 문서나 2D 영상으로는 해부학적 구조나 환부 깊이감 등을 실감하기 어렵다.
이번 AOSpine 컨퍼런스는 영상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는 만큼 쓰리디메디비젼에서 개발한 3D 카메라로 촬영하고 전문 편집기술로 제작된 3D Full HD 영상을 3D 안경과 모니터로 시청함으로써 실제 환부를 보는 듯한 현실감 있는 수술 영상을 시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회 의장인 순천향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재철 교수는 “3D 비디오 강의는 AOSpine 컨퍼런스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교수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수술실에서 보는 것처럼 환부 입체감이 탁월해 성공적인 교육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수술 장면을 캡쳐하고 시각화하는 수술영상 전문업체로 3D 영상시스템과 3D 카메라를 비롯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사내 전문 영상 편집팀을 꾸려 학회 발표 또는 교육용 수술 영상 촬영·편집·제작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7일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에서 주최한 제1회 가톨릭 이신경 해부 실습에도 3D 영상 시스템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점차 미세해지는 복잡한 술기를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외과의사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OSpine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 의료학회 등에서 3D 영상을 활용한 발표 빈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SCI급 영상 논문 등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표로 세계 모든 의사들이 교육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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