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의료 블록체인 기업인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과 의료빅데이터 과제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병원 3동 회의실에서 이삼용 병원장과 고우균 대표, 김병채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병원에 축적된 의료빅데이터를 메디블록의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확장하고 고도화해 고품질 의료빅데이터를 확보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PHR은 환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건강기록을 개인이 소유하고, 정보제공 여부를 개인이 결정하는 방법으로써 고품질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질환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에 활용해 의료비 경감 및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블록체인을 활용한 PHR 기반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양 기관의 보유시설·인적자원·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등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중 가장 앞서 나가는 기업과 함께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과 함께 고품질 환자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우균 대표는 "전남대병원과 함께 환자중심·데이터 기반의 의료혁신을 추진할 수 있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괄적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블록은 하버드 의대 수련병원인 MGH 등 다양한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포브스의 '2018년 기대되는 한국 스타트업 10곳'과 '2019년 기대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9곳'에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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