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들은 연이어 박능후 장관 교체설과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입각설을 제기하며 당사자들의 당황시켰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 향후 못 뵐 수 있어 국민들에게 문케어 문제점 관련 솔직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승희 의원은 "복지부가 얼마전 문케어 2년 성과를 발표하며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 3600만명의 수혜와 의료비 부담 완화는 선택진료 폐지가 크다. 선택진료 폐지는 박근혜 정부부터 시작한 것이지 문케어 때문은 아니다. 마치 문케어로 눈속임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상급종합병원 보장률을 항상 높았다. 복지부 성과발표 자료에 상급종합병원 보장률이 68% 증가했다고 마치 전체 보장률이 70%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면서 "상급종합병원은 전체 요양기관 7만여개 중 42개이고, 진료비도 전체 77조원 중 13조원으로 17%에 불과하다"며 부풀리식 홍보를 질타했다.
박능후 장관에의 솔직한 답변을 촉구한 김승희 의원은 "지금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설이 나온다. 향후 못 뵐 수도 있다. 국민들에게 솔직한 사실을 전달해 달라"며 장관 교체를 공식화했다.
같은 당 신상진 의원도 환자 쏠림 문제를 지적한 후 "김용익 건강보험 이사장님 복지부 장관이 됐나요, 안됐나요"라며 장관 하마평에 오는 당사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신상진 의원은 "문케어는 내년 총선을 의식한 무책임한 정책이다. 상급종합병원은 새벽 2시 영상검사 등 환자들이 미여 터지고 있다. 정말로 필요한 환자가 제대로 이용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 돈만 아는 국민으로 국민들을 너무 쉽고 보고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냐"면서 "최근 급여화된 척수성 근위측증 주사제인 '스핀라자' 1회 급여액인 9300만원이다. 문케어는 광고하면서 고가약은 못 고치나"라고 반문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김용익 이사장님, 이번에 입각하나요"라고 복지부장관 후보자 임명 가능성을 물었고, 김용익 이사장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복지부 장관 교체설에 따른 당사자인 박능후 장관과 김용익 이사장 모두 야당 의원들의 답변을 멋쩍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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