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8일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후천성면역결핍증) 신고 현황 연보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 국내 신규 HIV 감염인 수는 1206명으로 전년대비 16명 증가했다.
또 국내 HIV·AIDS 감염 내국인은 1만2991명에 달한다.
더불어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발행한 세계 HIV·AIDS 통계를 살펴보면 전 세계 HIV 감염률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총 16%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981년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래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해 2013년 이후 해마다 1000명 이상 신규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는 보건소 HIV 신속 검사법 도입과 자가 검사키트 상용화 영향으로 신규 감염 내국인 발견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내국인 검사 동기 1위는 타 질병이 원인이 돼 확인된 사례가 292건으로 1위이며, 그 다음으로 자발적 검사에 의한 확인이 267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자발적 검사에 의한 HIV 감염 확인은 2002년 9건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자발적인 검사에 의한 동기가 늘어난 것은 국내에서도 HIV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내 HIV 검사는 1차 스크리닝 검사(항체검사)와 2차 정밀검사(한원검사)를 통해 확진된다.
주로 보건소와 병의원에서의 혈액검사와 오라퀵 HIV 자가 검사키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HIV 자가 검사키트 오라퀵 어드밴스는 잇몸 바깥쪽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훑기만 하면 HIV 감염여부를 20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검사 정확도가 99.8%에 달한다.
오라퀵 어드밴스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인솔 관계자는 “오라퀵 어드밴스는 현장에서 정확한 검사결과를 빠르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월부터 급여적용을 받은 오라퀵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HIV 조기검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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