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라운 코리아(B. Braun Korea)가 비브라운의 의학교육기관인 애스큘랍 아카데미(Aesculap Academy)와 함께 지난 11일 서울에서 2019 비브라운 세이프티 심포지엄(2019 B. Braun Safety Symposium)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비브라운은 기업 철학 ‘전문성의 공유’(Sharing Expertise)를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 가치를 강조하고자 2015년부터 비브라운 세이프티 심포지엄을 개최해 환자와 의료진 안전 등 병원 안전에 대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보건의료인과 공유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환자안전학회·한국QI 간호사회 회원들을 비롯해 국내 주요 병원의 환자 안전 전담자(Patient Safety Officer)를 맡고 있는 실무자 약 150명이 참가했다.
앞서 2016년 환자안전법이 제정돼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또는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반드시 환자 안전 전담자를 두도록 법제화되면서 병원 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올해 심포지엄은 보건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환자 및 의료진 안전 수준의 향상’(Raising the Bar in Patient and Occupational Safety)을 주제가 선정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채창형 비브라운 코리아 대표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염호기 대한환자안전학회 회장이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한국의 의료 안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염 교수는 국내 환자 안전에 대한 관련 법제 및 캠페인 활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2025년까지 환자 안전에 대한 비전 달성을 위해 정부·병원·학회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리스 마이엔부르크 알트바르크(Iris Meyenburg-Altwarg) 유럽간호경영자협회(ENDA) 회장이자 독일 하노버의대 간호학 과장 및 하노버대학병원 간호부 부원장은 ▲환전 안전사고 발생 시 보고 절차 ▲관련 분석 및 개선활동 ▲지표관리 ▲병원 내부 교육 등 유럽에서의 환자 안전 전담자 역할과 안전 제품 사용 의무화 제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김소연 서울성모병원 PI(Performance Improvement) 팀장이자 한국QI 간호사회 이사는 국내 환자 안전 전담자 역할과 환자 안전 프로그램에 대해 강연해 국내 실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진과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 병원 안전에 대한 해외 사례 강연도 이뤄졌다.
2018년 환자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투약 오류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환자 안전 사고 유형(28.1%)으로 알려져 있다.
알트바르크 교수는 유럽에서의 투약 오류 현황과 환자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투약 오류를 줄이기 위한 유럽 보건 의료현장에서의 업무 방식과 유럽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또 육심찬(Yuk Sim Chan) 홍콩 중문대 간호학과 교수는 홍콩 보건의료현장에서 간호사 관점에서 지키고 행동해야 할 환자 안전 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이밖에 이승은 고대안암병원 감염관리실 팀장이자 한국감염관리간호사회 이사는 의료진에게 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인 주사침 자상에 대해 강연하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카테터 및 관련 안전 의료기기 사용법과 감염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비브라운 코리아는 의료진 감염과 주사침 상해 예방을 위한 안전 카테터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의료기기 솔루션을 공유하고, 투약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 인퓨젼 시스템(Automated Infusion System)을 소개했다.
또 최근 관심이 높은 IT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콘셉트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으며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 안전까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비브라운 기업 가치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채창형 비브라운 코리아 대표이사는 “비브라운은 환자 건강을 위한 기본 요소인 안전을 확보하는데 있어 더욱 효과적인 솔루션을 보건의료 현장에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 안전 등 병원 안전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데도 힘써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세이프티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이러한 전문성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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