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회장 안순태·이화여자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공정한 사회, 건강한 공동체: 헬스커뮤니케이션의 대응’을 주제로 후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효과적인 소통에 관한 이론적 기반과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2009년 창립된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는 국내 건강·보건 이슈 관련 커뮤니케이션 자문 및 연구과제 등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건강·보건 커뮤니케이션 학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후기학술대회는 공정한 사회와 건강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논의하고 앞으로의 전략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시대 건강 뉴스 생산·유통·소비에 관한 언론진흥재단 후원세미나 ▲2019년 건강정책 국민의식과 만족도 조사결과 공유와 함의에 관한 특별기획 세미나 ▲증거 기반의 포괄적 위기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논의에 관한 식약처 후원 세션 ▲공정한 사회, 건강한 공동체를 주제로 한 일반연구 논문 발표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논문 14편 이상이 발표된다.
또 의학, 보건, 환경, 언론, 광고홍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더불어 엔자임 학술상 및 헬스시사상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엔자임헬스가 후원하는 엔자임 학술상은 헬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학문적 관심과 논의를 진작시키고 학문적 열의를 장려하고자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가 발간하는 ‘헬스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지난 1년간 발표된 논문들 중 두 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Co-presence in Gamified Geosocial Mobile Fitness Applications: Its Determinants and Effects on Perceived Support, Exercise Self-Efficacy, and Exercise Adherence(김설아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의료관리학연구소 선임연구원·한정엽 조지아대 광고홍보학과 부교수) ▲Social Media and Influenza Emergency: Content Analysis of Tweets during the 2015 MERS Outbreak in Korea(이병관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교수·오현정 차의과학대 의료홍보미디어학과 조교수·백현미 고려대 미디어학부 조교수·이상록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논문 두 편이 선정됐다.
헬스기사상은 지난 1년 간 건강과 관련해 신문과 방송에 보도된 기사들 중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모범을 보인 기사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국민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미세먼지’ 관련 기사를 쓴 권혁주 중앙일보 기자가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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