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 격리치료 107병상 '가동'

이창진
발행날짜: 2021-01-18 09:04:22

미 공병단 부지에 설치-정기현 원장 "중앙감염병병원 준비 단계"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18일 "미 극동 공병단(FED, Far East District) 부지(서울 중구 방산동 소재) 내 107병상 규모의 코로나19 긴급치료병동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예정부지인 미 극동 공병단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고, 보건복지부는 예산과 인력을, 서울시와 중구청은 여러 인허가 사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복지부와 국방부는 지난 6일 미 극동 공병단 부지로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가 공공의료체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감염병 위기 상황 속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FED격리치료병동은 국립중앙의료원 맞은 편 미 극동 공병단 부지 내 의료원과 가까운 3개동을 리모델링하여 코로나19 격리치료가 가능한 107병상을 확보하고, 추가로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이동형 모듈 중환자실을 설치하여 코로나 유행에 따른 환자수, 중증도, 의료인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의료 인력은 원내 감염내과장을 중심으로 중수본 지원 등 외부파견 인력 111명(의사 15명, 간호사 96명)이 2-3주간의 교육 훈련을 거쳐 투입된다.

환자 입원과 진료는 18일부터 개시되어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및 음압격리병동과 연계 운영하되, 확진자 발생현황 및 의료진의 숙련도를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진료대상은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로 사회적 취약계층(북한이탈주민, 외국인노동자 등)이거나 중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는 등 중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반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도 병상을 배정받기 힘든 환자들이다.

특히 코로나19 위중증환자를 가장 많이 치료하고 있는 의료원은 FED격리치료병동 설치를 통해 경증환자 치료 구역을 별도로 확보함으로써 중증도 별로 원내 병상운영체계를 완비해 중환자 전문병실의 운용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정기현 원장은 "지난해 12월 미군 측으로부터 기지를 반환 받자마자 정통안보의 철문을 열고 부지의 무상사용 허가를 내준 국방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FED격리치료병동은 그 자리에 물리적으로 들어설 중앙감염병병원의 본격적인 준비단계이고 새로운 국립중앙의료원의 방산동 시대를 여는 시작"이라고 말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