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통합 신사옥의 입주를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 체제에 돌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내 대지면적 1만 2900평의 부지에 최대 1300여명의 임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12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사옥 입주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특화된 시설 및 업무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기존에 업무 공간 제약으로 송도와 수원으로 이원화돼 있었던 사업장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신사옥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이자 업계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서, 송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 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2월 설립돼 창립 10년차를 맞은 바이오 제약사로서,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엔브렐(Enbrel)', '레미케이드(Remicade)', '휴미라(Humira)', '허셉틴(Herceptin)', '아바스틴(Avastin)'의 바이오시밀러 총 5종의 개발에 성공해 바이오젠(Biogen), 머크(Merck, 미국∙캐나다 외에서는 MSD로 불림)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안과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4종에 대한 판매 허가 및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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