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 "소신진료 등 의료진 사기 고취" 직원들 격려 이벤트·소통 중요 "돈보다 최고 혁신병원 추구"
"코로나19 사태로 중소병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죽으라는 법은 없다.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의 성과가 가능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4일 오후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회장 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 부원장) 춘계학술대회에서 중소병원의 생존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291병상과 32개 임상과 그리고 의사 111명을 비롯해 전 직원 1091명으로 구성된 지역 중심 급성기 종합병원이다.
양지병원은 의생명연구원 264병상을 운영하며 제1상 임상시험 9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날 김상일 병원장은 온라인 강의를 통해 "돈 많이 버는 병원, 큰 병원보다 최고의 혁신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병원이 망해도 좋으니 적정진료와 소신진료를 의료진에게 강조하고 있다"며 경영철학을 피력했다.
그는 "의료진 간 협진과 팀워크가 중요하다. 의사가 권위적이지 않은 수평적 리더십 그리고 환자경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탈권위적 의사들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코로나 시태 어려움 속에서 중소병원 생존 전략 정답은 없다"고 전하고 "핵심은 현장중심과 고객중심 경영이다. 특히 직원들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지병원은 간호사 애로사항 중 하나인 정맥주사 교육방법 등 다양한 자기계발 플랫폼 구축으로 직원들의 만족도와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임직원 SNS 소통 채널을 통해 환자경험 평가 격려와 신입직원 경품 전달, 칭찬 직원 시상, 스낵바 설치, 외부 직원들 손난로 선물 등 의료진과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세심한 배려를 지속했다.
그는 "세계 첫 워크스루와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 사태 위기를 피하려하지 않고 적극 대응했다"면서 "온라인 교육과 다양한 소통, 이벤트 등은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개선효과를 설명했다.
김상일 병원장은 "사람이 최우선이다. 병원장이 매일 최고관리자 회의에 참여해 이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면서 의료현장의 효과를 높였다"며 "중소병원 입장에서 힘든 상황이나 사람중심, 현장중심 경영으로 최선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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