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대생 대상 소아심장 분야 실습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6개 병원만이 지원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6개 병원 중 비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지정 받았다.
부천세종병원은 7월부터 8월까지 총 7명의 의과대학 본과 2~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천성 심장병’ 진료부터 심장이식까지 다양한 주제로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약 30여년의 경력을 갖춘 김성호 진료부원장(소아청소년과 부장)과 20여 년 간 소아심장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이창하 부장을 필두로 소아 심장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소아 심장 분야 수술을 집도하는 13명의 소아심장 전문 의료진이 학생 실습 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소아심장학 강의와 함께 논문을 리뷰하고, 케이스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소아심장, 소아심도자술, 다학제 회의까지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아울러 병동 및 중환자실 회진과 환자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선천성심질환에 대한 지식과 의사결정을 직접 경험하며, 선천성심장병을 치료하는 인터벤션(심장중재시술)과 수술에 참여함으로써 해부학적 및 혈역학적 지식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지원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습을 수료한 한 학생은 "모든 선생님들이 실습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운영하셨고, 여러 강의를 통해 소아 심장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증진이 가능했던 점이 만족스러웠다"면서 "본교 병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종류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의 수술과 인터벤션 참관을 통해 선천성심장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아과 심장분과에서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호 진료부원장은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이자 소아 심장과 성인 심장 분야를 선도해나가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선천성심장병 진료와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습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아청소년과와 흉부외과가 함께 참여하는 회진, 다학제 진료 등을 통해 최근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도 미개척 분야인 성인선천성심장병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진이 왜 중요한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게 되고 아울러 이 새로운 전문분야를 개척해 나아가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부천세종병원 소아심장팀은 연간 약 1000건 가량의 선천성심장질환의 진단 및 중재시술,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 저널에 논문 다수 게재, 종합병원 최초로 가슴 열지 않는 멜로디 판막 이용 폐동맥판막 교체 시술 성공, 새로이 승인 받은 Pulsta valve 경피적폐동맥판삽입술 성공, 부천서울여성병원과의 협진을 통해 심장병 진단 받은 태아의 생명을 살리는 등 대한민국 소아심장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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