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제약이 희귀질환 영역 강화를 위해 기존 바이오팜 사업부의 명칭을 희귀질환 사업부로 변경했다.
한국노보노디스크 제약은 희귀 및 극희귀 혈액, 내분비 및 신장질환 치료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희귀질환 영역 강화를 위해 글로벌 차원의 사업부 명칭 변경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새 출범한 희귀질환사업부를 중심으로 그 동안 집중했던 혈우병 및 성장장애 등의 질환 영역을 희귀 및 극희귀 혈액질환, 내분비 질환에 R&D 초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과 데이터 디지털화를 통해 희귀 및 극희귀 혈액질환, 내분비 질환에 대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 루도빅 헬프고트 글로벌 희귀질환 담당 부사장은 "노보노디스크의 목표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의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환자에게 헌신하는 것"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의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새로운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Dicerna 인수를 통해 입증된 270개의 바이오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직접 투자에도 더욱 집중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
한국 노보노디스크 역시 내부 임직원 대상 희귀 및 극희귀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희귀질환사업부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노보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희귀질환 영역 확대는 고유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통합 치료 솔루션을 전달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희귀질환 환자들이 건강할 수 있다는 믿음을 더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정한 질환을 일컫는다.
2020년 국내 신규 희귀질환 발생자 수는 약 5만 2천명으로, 이 중 극희귀질환자는 176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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