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을 실시한 지 3년 차에 접어든 현재 시술 성공률이 100%라고 29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TAVI 시술팀은 순환기내과 강인숙 교수를 주축으로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방사선사 등 팀원이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TAVI 시술은 수술아 아니기 때문에 가슴을 열지 않고 피부를 뚫어 판막이 접혀서 들어있는 도관을 집어넣고 X선 투시 하에 심장에 새로운 판막을 펼친다. 즉, 굳어진 판막 위해 새로운 판막을 삽입해 치환하는 것.
TAVI 시술은 ▲5년 이상의 중재 시술 임상 경험이 있는 순환기내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5년 이상의 중재 수술 임상 경험이 있는 흉부외과 의사가 2인 이상 소속된 병원 ▲연간 개흉 수술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병원 ▲대동맥 관련 시술과 심혈관 중재술의 건수가 일정하게 유지된 병원 등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할 수 있다.
강인숙 교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방치하면 급성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라며 "TAVI 시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큰 부담 없이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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