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을 연장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기관이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양성 결과 확진 인정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면진료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전문가용 RAT 검사 결과 확진 인정 여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단 연장키로 했다.
이 단장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검사와 치료의 신속한 연계를 위해서 도입한 것"이라며 "현재의 유행상황을 감안할 때 필요성이 여전히 인정되며 양성예측도 역시 합당한 수준으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PCR검사도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PCR검사는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RAT검사 보다 권장되는 검사인 만큼 이또한 유지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 단장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확진자의 동거인 또는 개인용 항원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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