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여러 국가 및 특정 기관과의 비교연구가 가능한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CDM) 개방 일정을 공개하고 연구자 이용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제공 데이터는 지난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환자 층별 20%(약 1천만 명) 표본 추출, 대상 환자의 2018년 1월~2022년 4월 청구데이터를 CDM으로 변환한 데이터 등이다.
데이터 제공 신청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26일 동안이다.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알림/공지사항(번호 5582)) 및 개방시스템(www.opendata.hira.or.kr /고객지원/공지사항)에 구체적인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심평원은 7월 한 달 간 접수 받은 연구계획서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개방할 10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공공데이터제공 심의위원회를 거쳐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통데이터모델(CDM)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 없는 안전한 방식으로 제공되며, 이용 수수료는 없다.
김무성 빅데이터실장은 "이번 개방을 통해 연구자는 심평원의 국가 단위 데이터와 의료기관의 임상데이터 및 다국가 보유 데이터까지 연계한 연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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