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연구・저널

불붙은 IgA 신병증 치료제 개발…시베프렌리맙 가세

발행날짜: 2023-11-07 12:26:47

필스파리·입타코판 이어 IgG2 단클론항체 기전 출사표
용량 의존적 요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 변화 확인

IgA 신병증(면역글로불린A콩팥병증) 치료제 개발이 불붙고 있다.

올해 초 트래비어 테라퓨틱스사의 필스파리(Filspari)가 첫 비스테로이드성 약제로 미국 FDA의 가속승인을 얻은 데 이어 노바티스가 개발 중인 입타코판(Iptacopan)도 최근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FDA 가속승인을 얻는다는 계획.

이번엔 IgA 신병증 발병에 연관된 APRIL(증식 유도 리간드)에 결합해 중화시키는 기전의 시베프렌리맙(Sibeprenlimab)이 임상 2상에 성공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인간화된 IgG2 단클론 항체 시베프렌리맙이 임상 2상에서 IgA 신병증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IgA 신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베프렌리맙 2상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2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305635).

IgA 신병증은 사구체인 메산지움에 IgA의 특이한 침착이 나타나는데 젊은 사람에게 자주 발생하고 요검사시 무증후성혈뇨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현미경 검사에서는 혈뇨가 지속되고 보통 예후가 좋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진단 후 20년 이상에서 30~40%가 말기 콩팥기능상실로 진행됐다는 기능 저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증식 유도 리간드는 IgA 신병증의 발병에 관련돼 있는데 시베프렌리맙은 인간화된 IgG2 단클론 항체로, APRIL에 결합하여 중화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임상은 표준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질병 진행 위험이 높은 IgA 신병증 성인을 1:1:1:1 비율로 무작위로 할당해 정맥 시베프렌리맙을 2mg, 4mg, 8mg의 용량 또는 위약을 투약케 했다.

주요 연구 종착점은 12개월에 로그 변환된 24시간 요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의 기준치 변화였다. 2차 연구종말점은 12개월에 추정된 사구체 여과율(eGFR)의 변화였다.

155명의 환자 중 38명은 킬로그램당 2mg의 용량으로 시베프렌리맙을, 41명은 4mg, 38명은 8mg을, 나머지 38명은 위약을 투여받았다.

분석 결과 12개월 째 24시간 요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의 기준치로부터의 평균 비율 감소(±SE)는 2mg, 4mg, 8mg 그룹과 위약 그룹에서 각각 47.2±8.2%, 58.8±6.1%, 62.0±5.7%, 20.0±12.6%였다.

12개월 동안 eGFR에서 기준치로부터의 평균(±SE) 변화는 시베프렌리맙 2mg, 4mg, 8mg 그룹과 위약 그룹에서 각각 분당 -2.7±1.8, 0.2±1.7, -1.5±1.8ml, -7.4±1.8ml였다.

연구진은 "시베프렌리맙 또는 위약 투여 시작 후 발생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시베프렌리맙 그룹이 78.6%, 위약 그룹이 71.1%였다"며 "IgA 신증 환자의 경우, 시베프렌리맙으로 12개월간 치료한 결과 위약보다 단백뇨가 현저히 감소했다"고 결론내렸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