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K-헬스 리더를 만나다
◆기획 : 의약학술팀 문성호 기자
◆진행 : 연세의대 고상백 교수, 서울의대 김현정 교수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서른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이사입니다.
헬스케어 분야의 AI 혁신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메디사피엔스.
최근 희귀유전질환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인 '메디솔(MedySOL)'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는 등 기업 성과가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상구 대표가 계획 중인 메디사피엔스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강상구 대표의 사업 전략을 들어보시죠.
Q. 강상구 대표님, 개인 및 회사소개 부탁드립니다.
- 메디사피엔스 대표이사 강상구입니다. 저희 회사는 생물정보학, 인공지능을 활용해 희귀질환을 진단, 치료하는 방법을 추천해주는 회사입니다. 현재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소아와 성인 희귀질환을 넘어 암 질환까지 영역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Q. 기업명 '메디사피엔스'는 어떤 뜻인가요?
- 회사 이름은 Medy + Sapiens, 즉 메디컬 분야의 지혜(인공지능)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Medy의 y가 I여야 맞는데, 핀란드 기업이 이 이름을 이미 사용하고 있어서 Medi가 아닌 Medy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핀란드에 있는 회사가 지난해 사라지면서 그 이름을 살까 하고 고민도 했었어요. 미국에서는 Medi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창업하게 된 동기가 궁금한데요?
- 제가 창업하게 된 동기 중 희귀질환이 모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유전자 분석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유전자를 이용해 희귀질환을 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가 희귀질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적용하기에 희귀질환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메디사피엔스의 비즈니스 모델이 어떤 것인가요?
- 희귀질환이라는 큰 목표가 있고, 유전학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비록 희귀질환의 시장이 작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감염병 같은 경우 코로나19 같은 것이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로 퇴치할 수 있는 방안을 향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희귀질환 데이터베이스에 관해 설명해주신다면?
- 인공지능을 이야기할 때 이제는 알고리즘으로 말하면 안 됩니다. 빅데이터가 있어야 알고리즘이 진화를 합니다. 특히 희귀질환은 확진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데이터베이스와 알고리즘은 필수적으로 같이 가야할 분야인데, 저희는 희귀질환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희귀질환을 해서 빅데이터를 포커싱, 알고리즘을 상대하는 회사라 오히려 다른 회사들보다 접근 자체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Q. 글로벌 진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주세요.
- 회사를 위해서라도 globalization 추진 중입니다. 미국과 대만에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대만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있습니다. 미국과 대만에 있는 병원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데 조만간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 같습니다.
Q. 희귀질환 솔루션 '메디솔'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 희귀유전질환 유전체 변이분석 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습니다. 혁신제품 지정이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획기적 시제품을 공공시장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양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혁심제품 지정을 통해 향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가 사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된다면, 중동 및 대만 등 해외 진출하는 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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