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상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같은 매출이 내수보다는 수출에서 성과가 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 역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이다.
1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 선두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조와 관련한 선두 기업은 대웅제약, 메디톡스, 휴젤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해당 제제들의 성장세에 따라 바이오기업들은 물론 국내 전통 제약사들도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이 상반기에도 톡신과 관련한 성과를 톡톡히 거두면서 시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실제로 대웅제약과, 휴젤, 메디톡스 모두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대웅제약과 휴젤의 경우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들의 톡신 매출 역시 큰폭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대상이 된 기업들 모두 내수보다는 수출에서 성장세를 기록해, 향후 글로벌 진출에서의 성과가 한층 주목되는 상황이다.
우선 대웅제약의 경우 상반기 매출 6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 성장했다. 이중 나보타의 경우 상반기 매출 1154억원을 기록했다.
나보타는 2분기 수출 매출 단독 610억원에 달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연간 2000억원 달성이 예고된 상태.
특히 미국 미용 시장에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는 시장점유율 14%를 기록 2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휴젤 역시 상반기 기준 휴젤의 매출은 2000억원, 영업이익 950억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매출 성장의 기반에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HA) 필러가 있었다.
이중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경우 2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상반기 누적 1019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휴젤의 경우에도 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수출의 증가로 인한 글로벌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특히 톡신 제제는 올해 3월 미국 출시 이후 6월 미국향 선적이 추가 진행됐고, 중국·대만·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메디톡스의 경우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의 경우 1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보툴리눔 톡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2분기 수출의 경우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것.
실제 매출을 살펴보면 2분기 톡신의 매출은 국내와 수출을 합산 355억에 달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 6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를 기준으로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수출과 내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6%, 24%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차츰 톡신 제제가 시장에 진입함에도 국내 주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결국 수출에서 그만큼 영역 확장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에 참여한 후발주자들 역시 빠르게 해외진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에 선두주자들이 수출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이어갈수 있을지는 물론, 후발로 진입한 기업들의 향후 성과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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