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중앙연구소 내 신규 조직인 'New Modality 부문'을 신설하고 글로벌 바이오텍 경력의 조학렬 전무를 초대 부문장으로 선임했다.

유한양행은 2일 2026년 1월 임원 인사를 발표하며 중앙연구소장에는 최영기 전무를 전보 발령했고, 새롭게 설립되는 New Modality 부문장에 조학렬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New Modality 부문은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중심으로 신규 모달리티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TPD는 기존 저분자 의약품이나 항체 치료제와 달리 질병을 유발하는 표적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시키는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신임 조학렬 부문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유전공학 학·석사를 마치고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의과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 MIT, 예일 대학교에서 연구원 및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특히 조 전무는 미국 바이오텍 기업에서 풍부한 산업 경험을 쌓았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에서 희귀유전병 분야 이사 대우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는 키메라 테라퓨틱스(Kymera Therapeutics)에서 플랫폼생물학 분야 이사로 활동했다. 키메라 테라퓨틱스는 TPD 기술 기반의 대표적인 바이오텍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의 이번 조직 신설과 인사는 차세대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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