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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성 "일반약 슈퍼판매 주장 비현실적"

강성욱
발행날짜: 2004-10-09 07:18:28

약의날 축사서 "PPA 사태 계기 안심할 수 없다 교훈얻어"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
보건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된 일반의약품의 슈퍼 등 약국 외 판매 허용 주장에 대해 비현실적인 주장이며 제고하길 바란다는 일침이 가해졌다.

8일 대한약사회 등 7개 약업계 단체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약의날' 기념식에서 참석한 송재성 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재성 차관은 "PPA 함유 감기약 사태를 통해 일반의약품이라고 해서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약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송 차관은 "최근 사회 일각에서 비전문가를 통한 일반약 판매를 허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PPA사태가 반성과 제고의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송 차관은 또한 "약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약사 직능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복지부에서도 약대 6년제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송 차관은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서 제약산업 및 BT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노력과 함께 약업인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독려했다.

특히 "의약인간의 대립과 반복 보다는 협력하고 단합해 국내 BT산업의 발전이 이뤄야 한다"며 "이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충분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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