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라면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 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5곳의 2기 신도시를 포함, 올해 12월부터 2010년까지 준공 예정인 수도권지역내 택지개발지구는 총 60곳에 달하고 눈길을 끄는 대규모 개발계획이 적지 않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 개원까지 2~3년 정도 소요된다는 점에서 지금부터 신도시 지역에 대한 검토가 진행돼야 할 시점이다.
개원입지로 선호받고 있는 인천·수도권지역의 택지개발지구 현황을 살펴본다.
인천·수도권 택지개발지구 현황
2기 신도시 5곳, 송도 등 자유무역지구 등을 포함 택지개발지구 기준으로 볼 때 2010년까지 총 60곳이 신흥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택지개발지구 숫자로만 보면 예년에 비해 증가했지만 30만평 미만의 소규모 개발사업이 많아 전체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 수치는 아니라는게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2기 신도시 5곳과 송도 자유무역지구 등을 제외하고 30만평 이상 개발되는 단일 택지지구는 인천 논현·삼산, 광명 소하, 오산 세교, 남양주 호평, 용인 동백·죽전·흥덕, 시흥 능곡, 화성 향남, 파주 교하, 양주고읍, 하남풍산지구 정도다.
개원의 핵심요소인 세대수 기준으로 1만세대가 넘는 지역은 인천 논현, 오산 세교, 용인 동백·죽전 등이며 택지개발지구가 인접해 2~3곳을 합쳐 1만세대를 넘는 곳도 광명 소하·역세권, 남양주 호평·평내 등 손에 꼽힌다.
2기 신도시도 1기에 비해 공급주택수는 다소 작은 규모로 계획인구가 6~13만정도 이며 김포를 제외하고 300만평 전후의 규모다.
택지지구 송도·청라·영종을 묶여 개발되는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은 송도만 1,611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며 2008년까지 3개지구의 1단계 신도시조성사업만 약 500만평정도가 예정됐다.
개원 관심 1순위 2기 신도시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판교·화성·김포·파주·수원은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자 개원 입지로 가장 우선시 검토되는 지역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판교. 그러나 아파트와 달리 개원입지 또는 상권 형성의 가능성을 볼 때 부동산 관계자들은 조심스럽게나마 화성에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판교는 서울과의 거리·주거 쾌적성 등 투자·거주목적으로 본다면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주거 밀집도 등 전반적인 상황을 볼 때 화성·파주 등이 더 개원여건에 맞을 수 있다는 것.
부동산관계자는 “역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판교의 경우 분당·서울 등 인근의 상권과 근접해 있다는 점은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다” 며 “화성은 이에비하면 자체 상권형성 능력이 조금 더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토공 관계자도 “개원입지 등은 아파트 청약자들의 관심과 다소 다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 같다” 며 “상가부지의 경우 전체 부지의 4% 전후지만 지구인근에 건축물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부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틈새 개원입지 중소 택지개발지구
1만세대 전후의 택지지구외 중소지구도 아파트 단지내 상가등을 고려한다면 한번쯤 눈여겨 지켜볼만 부분이다.
우후죽순 병의원 특별 분양한다며 적합한 의원입지도 아닌 매물 홍수 속에서 입지 찾기에 어려움을 겪느니 알토란같은 1~5천세대를 배후로 두는 것도 하나의 방안.
평택 청북·장당·이충, 의정부 녹양, 안성 공도, 양주 덕정 등 중소규모지만 꾸준한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병의원 컨설팅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택지지구 등은 컨설팅업체의 주력 지역에 밀려 관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며 “이전이 아닌 신규 개설이라면 관심을 기울여 볼만한 택지지구는 풍족하다”고 말했다.
주택공사 관계자도 단지내 상가 분양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좋은 개원입지나 투자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1층에 약국을 고려해 분양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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