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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SK제약과 내년 합병

장종원
발행날짜: 2004-12-23 16:52:42

합병시 매출액 1조3000억원대로 급성장

SK케미칼이 SK제약과의 합병을 추진을 공식화했다.

SK케미칼(대표 홍지호)은 최근 삼일 회계 법인과 'SK제약 합병관련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케미칼 합병 관련 평가의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사회 의결를 거쳐 2005년 상반기 중에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2004년 매출 1조원을 상회하는 SK케미칼은 제약 부문의 매출의 추가로 1조3000억 원대의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SK케미칼은 합병을 시작으로 현재의 주력사업인 유화, 수지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합성의약, 천연물의약, Biotech 등 생명과학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에 합병되는 SK제약은 지난 1987년 12월 삼신제약을 인수함으로써 제약사업에 첫 발을 디뎠으며 관절염 치료 패취제 '트라스트('96), 최초로 유럽 완제의약품 수출에 성공한 위궤양치료제 '오메드('94) 등의 주력 제품들이 있다.

1999년에는 제약업계 최초 신약인 '선플라'를 개발했으며 2001년에는 천연물 신약 1호인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를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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