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말 현재 950곳...경기도·경북 급증
병원 개원 증가추세가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 오는 5·6월경 병원(종합·전문제외) 수가 1천곳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평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04년 10월말 현재 병원은 950곳으로 지난한해 월 평균 7.9개꼴로 증가하고 있어 이같은 증가율이 지속될 경우 올 상반기중 병원 1천곳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증가추이는 2000년 681곳에서 분업의 여파로 01년 677곳으로 줄어든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02년 783곳으로 106곳이 늘었으며 03년 871곳으로 88곳이 증가했다.
지난해도 10월말 현재 950곳으로 10개월간 79곳이 증가, 최근 2년간의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상반기 1천곳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경북이 지난해 10개월간 18곳, 11곳씩 증가,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인천은 오히려 줄었다.
또 의료기관 종별로 구분할 경우 3년연속 연간 10%대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월별로는 증가와 감소가 병행되는 가운데 증가율을 나타내 최근 불황에 따른 병원 경영불안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즉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과 신규 개원 등 변화가 심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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