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의약품․보건관리제품 통제청(MHRA)의 웹사이트에서 의심되는 약물부작용에 대한 무기명 자료를 환자가 찾아볼 수 있도록 하며 환자가 직접 의심되는 약물 부작용을 의약품 안전성 위원회에 보고하는 새로운 감시체계를 시험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의약품 안전성 문제를 의사가 제조사에게 보고하면 제조사가 FDA에 보고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오래 전부터 의약품 안전성 감시체계가 선진적으로 운영해온 영국은 의사, 약사, 검시관, 제조사가 직접 의약품 안전성 위원회나 MHRA에 보고하는 ‘옐로우 카드(Yellow Card)' 체계를 운영해왔다.
영국 로드 워너 보건부 장관은 환자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직접 당국에 보고하는 체계는 의약품 안전성 강화에 환자가 참여하도록 하고 전문가들이 의약품 안전성을 감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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