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계통의 암에 주로 쓰이는 항암제가 전격성 간염으로 인한 급성간 괴사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대학교 내성세포연구센터(소장 최철희) 김태형 교수팀은 항암 세포독성물질인 씨스프라틴이 간염에 의한 급성간 괴사를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포독성물질이 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는 다소 역설적인 결과로 과학계에 흥미로운 연구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으며 국제적인 유명 잡지인 미국 생물화학지(JBC) 2005년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씨스프라틴은 비뇨기과 암 특히 고환, 난소, 방광암에 사용되는 무기성 백금 항암제로 DNA핵산의 두 가닥사이에 가교를 형성하여 DNA합성을 억제하는 알킬화제제와 유사한 기전으로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연구팀은 항암 세포독성 물질인 씨스프라틴이 세포사를 유도하는 물질인 케스페이스와 결합해 복합체를 형성함으로써 급성으로 간세포가 파괴되는 전격성 간염(사망률이 약 50%)으로 인한 간 세포괴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특히 전격성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철희 조선대학교 내성세포연구센터 소장은 "씨스프라틴을 항암제가 갖는 독성을 줄여 독성이 적은 물질로 개발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전격성 간염을 예방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