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가 약대 6년제 관련 현 약대교육 시스템의 문제점부터 지적하는 등 대응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자료 수집에 나섰다.
의협은 1일 복지부에 약대 6년제 도입관련 ‘약사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학적인 노력’ 등 3개항을 기본으로 그간 약대현황과 논의내용, 향후 전망에 대한 사실상 모든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요청자료는 약대 교수개발, 교수의학습방법, 교과과정, 학습목표 등을 총 막라한 약대 학제 체제내에서 양질의 약사 양성을 위한 노력과 약대별 준비상황, 교육재정 추계 등 약대 6년제 관련 전반 내용이다.
또 약사인력과 보건경제 및 보건행정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 부분에서는 임상약학 전공약사의 기여정도 와 국내 증례 및 실적, 6년제 시행에 따른 보건의료재정 및 국민의료비 변화 추계와 대책, 6년제 졸업약사와 기성약사간의 괴리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밖에 보건의료 타 직능의 6년제 추진시 의견과 대책, 사회적 합의를 위한 여론 수렴 실적 및 향후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의협의 이같은 요구는 6년제 도입이후 교육비용·재정부담 등 향후 우려점 등을 중심으로 한 반대논리외 현 약대 교육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6년제 도입에 대응 논리를 세우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에 복지부는 이에 즉각 교육부의 답변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90년대 초반부터의 논의과정을 담은 자료를 송부해주는 것으로 요청에 대한 자료제공을 진행했다.
복지부는 교육부 연구용역을 통해 확인 가능한 사항과 교육부 소관내용이 많아 이를 제외한 그간 정부의 입장과 논의과정 등에 대한 자료는 모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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