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5일 생산직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나아가 물리치료, 운동치료,심리치료 등 선진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증진센터를 거제조선소內에 신축 개관했다.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건강증진센터는 540평 규모의 3층짜리 건물로서 하루에 500명의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으며, 근육진단장비와 기능성 운동측정장비, 유수 진동치료기 등 44종 104대의 최첨단 장비를 갖추었다.
또한 ▲산업의학 및 재활의학전문의, 산업보건간호사 등 9명의 의료진 ▲물리치료사, 운동치료사 등 14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포함해 23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임직원의 건강을 돌보게 된다.
건강증진센터는 의료 시설 외에도 요가와 기(氣)체조 등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요 질환에 대한 정기적인 예방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임직원의 건강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건강증진센터가 임직원 개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통해 활기찬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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