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의료기관에 체인화 등을 통한 인위적 브렌드를 제외하고 자연발생적으로 가치를 쌓아온 브랜드는 ‘연세’와 ‘성모’를 꼽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안과 하면 ‘성모’가 떠오르고 카톨릭의대가 떠오르는 연상이 가능할 정도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브랜드로 위력은 상당하다.
안과의원 1,086곳중 ‘성모’라는 명칭을 상호 앞뒤에 사용하는 의원은 대략 100여 곳. 또 안과학회 회원의 10분의 1 정도가 ‘성모’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의원·병원에 근무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대해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관계자는 “안과 전문의 졸업자들 대부분 개원시 전통적으로 ‘성모’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며 “카톨릭의대를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도 97년, 01년 두차례 언론에서도 상세하게 다뤘던 상표권 보호 속에서도 모교사랑의 발로라는 점에서 연세의원의 상호는 유지됐으며 이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정확한 통계는 잡히지 않지만 대략 치과를 포함 ‘연세’라는 명칭을 상호에 사용하는 의원은 전국에 약 700여곳에 달한다.
원로들은 초창기 ‘연세’ 라는 명칭 사용은 환자에게 믿음을 주는 하나의 방편이었으나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아무관계도 없는 업종에서도 연세라는 명칭을 사용하기에 이르렀고 대학교에서 이를 제한을 가하게 됐다고 회고한다.
연세대병원 관계자는 “연세라는 명칭의 브랜드 가치 등에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타 의대에는 보기 드믄 전통이라는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브랜드가치를 연구하는 산업정책연구원은 인삼하면 금산이 떠오르듯 안과하면 성모가 의원하면 연세의원이 많다고 당연히 연상될 정도로 자연발생적인 브랜드 가치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현재로도 충분한 가치를 보여줄 뿐 아니라 성모와 연세라는 명칭은 부가가치의 생성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여러 가지 활용가능성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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