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대구시와 함께 북구 학정동 경북대병원칠곡분원에 암센터와 노인보건의료센터를 각각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가 전국 3곳에 설치할 방침인 암센터는 다음 달 발표될 예정이며 대구지역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대병원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국·지방비 등 200억원을 들여 병상 130~150개의 암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경북대는 국립암센터와의 협의가 이루어지는대로 학정동 인접 부지 1만3천200㎡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암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900억원 이상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영남지역 주민들의 암 조기발견 및 조기치료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측은 대구에 암센터가 설립될 경우 지난해 7월말 기준 입원 34만4천여명, 외래 35만8천여명 검진 1만2천여명 등으로 의료수요가 폭증한 일산암센터의 업무량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또, 상반기중 노인보건의료센터도 적극 유치해 315억원을 들여 병상 100개의 노인 전문치료를 위한 보건의료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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