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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태평양서 기금 5억원 기탁

구영진
발행날짜: 2005-02-25 06:47:27

태평양 서경배 대표, 세계적 의대로 성장기대

고려대 의과대학(학장 최상용)은 21일, 고대 총장실에서 어윤대 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최상용 학장, 이두희 고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태평양(대표이사 서경배)으로부터「의학발전기금」5억원을 지정 기탁 받았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선친인 故 서성환 회장이 생전에 고려대학교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졌었다"며 "고려대 의대가 국내 최고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의과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을 확립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발전기금 기탁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어윤대 총장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학교가 세계 속에 우뚝서는 대학으로 발전하려면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역할이 최우선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주)태평양은 세계 유수의 화장품 회사와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규모와 실력을 갖춘 기업으로, 기호품(설록차) 분야에서 한국 녹차의 대명사로 그 위치를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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