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병원 중 작년 한해 동안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이 가장 많은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와 병원계에 따르면 상위 30대 대형병원 가운데 2002년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이 가장 많은 병원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총 2천292억원을 청구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2000년(1천950억원)과 2001년(2천186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청구액1위를 차지했다.
아산병원에 이어 청구액이 많은 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1천725억원을 청구했다. 서울대병원은 2000년과 2001년 2위를 차지한 세브란스병원을 제치고 2위 병원으로 약진했다.
이어 3위는 1천670억원을 청구한 세브란스병원이 차지했고 다음으로 삼성서울병원(1천631억원), 전남대학교병원(863억원),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861억원), 길의료재단길병원(791억원), 아주대학교병원(782억원) 순이었다.
경북대학교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도 758억원과 693억원을 기록,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또 서울아산병원은 삭감액 부문에서도 47억5,000만원으로 1위를 기록, 2관왕에 올랐다.
세브란스병원은 36억5,000만원으로 삭감액 부분에서 서울대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32억원을 삭감당한 삼성서울병원이 차지했다.
청구액에서 2위를 차지했던 서울대병원은 28억1,000만원 삭감에 그쳐 4위에 랭크됐다.
특히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은 586억원을 청구, 청구액에서는 17위에 그쳤지만 삭감액 부문에서는 21억6,000만원으로 6위를 차지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상위 30대 대형병원 요양급여비용 청구액과 삭감액(단위 백만원)
▲서울아산병원 229,193(4,754) ▲서울대학교병원 172,565(2,811)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167,098(3,655)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163,177(3,206) ▲전남대학교병원 86,374(1,714) ▲가톨릭대학교강남성모병원 8,091(2,371) ▲의료법인길의료재단길병원 79,102(1,353) ▲아주대학교병원 78,297(1,353) ▲경북대학교병원 75,818(1,494)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69,379(1,591) ▲계명대학교동산병원 66,109(1,259) ▲동아대학교병원 64,424(1,064) ▲영남대학교병원 64,037(1,182)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63,044(1,590)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58,932(1,328) ▲연세의대영동세브란스병원 58,684(2,160)▲전북대학교병원 57,810(1,289) ▲경희대의과대학부속병원 57,228(1,590) ▲충남대학교병원 56,428(1.109)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56,145(1,806) ▲한양대학교병원 55,646(1,830) ▲부산대학교병원 55.036(746)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54,839(1,488) ▲연세대학교원주의과대학원주기독병원 53,941(1,306)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52,579(1,258) ▲한림대학교성심병원 49,845(1,466)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47,783(1,158) ▲고신대학교복음병원 46,514(1,351) ▲고려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46,176(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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