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병용)이 오는 4월 1일로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부산의대는 5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부산의대는 29일 50주년기념사업추진단(단장 전경명)을 구성, 3월25일 진단검사의학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기념물 제막식, 국제학술대회, 시민건강강좌 및 무료검진, 등반대회 등을 교정과 벡스코, 병원내에서 열고 있다.
이외에도 50년사 발간, 기념조형물 제작, 동문주소록 발간 등 지나온 역사를 기록하는 편찬사업과 동문회관 건립 및 발전재단기금 모금을 위한 부대사업도 벌이고 있다.
임병용학장은 ”의학전문대학원의로의 전환, 제2캠퍼스와 제2병원 시대의 개막이라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5,000여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대는 금년도 의과대학전문대학원으로의 새로운 체제전환과 때를 같이하여 작년 3월로 의예과를 폐지하고, PBL(문제중심학습), OSCE(객관적인 체계와 시험), 전국 최초의 시뮬레이션 센터 운영 등 첨단교육 및 평가기법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작년 9월 양산신도시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에 착공한 신축 의치대는 6,800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으로 의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을 포함하는 바이오메디칼 캠퍼스로 의학 및 생명과학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부산의대는 1877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제생의원이 개원한지 78년만인 1955년 4월 1일 개교해 그 후 1959년 제 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50년동안 총 47회에 걸쳐 5,000여명의 의학사, 2,000여명의 석사 및 1,200여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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