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학술대회

"암·노화세포 운명 결정 유전자 규명"

정인옥
발행날짜: 2005-04-04 11:41:46

연세대 정인권 교수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생명·노화 등 중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는 연구지원의 성과로 ‘노화유전자기능 연구센터’의 정인권 교수팀(연세대학교 생물학과)이 인간의 암세포를 노화시켜 죽게 하는 새로운 노화유전자(MKRN1)를 발견하고 기능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간의 체세포는 46개의 염색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염색체 말단은 텔로미어(telomere)라는 특수 보호 구조로 되어 있다. 세포가 분열함에 따라 텔로미어 길이는 점차 짧아지게 되고 노화점(senescence point)에 이르게 되면 세포분열이 정지되고 노화상태로 빠지게 된다.

텔로미어의 길이조절은 노화과정의 중요한 조절단계이며, 노화연구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분야이다.

정인권 교수팀은 암세포에서 텔로머라제를 특이적으로 분해시키는 MKRN1이라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하였으며, 이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암세포를 노화상태로 유도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MKRN1은 특이적 단백질 분해에 작용하는 유비퀴틴 라이게이스(ubiquitin ligase) 활성을 가지며, 암세포에서 텔로머라제 분해를 촉진시킴으로써 텔로미어 길이를 짧게 한다.

또한 연구팀은 Hsp90이라는 유전자가 MKRN1 유전자의 기능과 반대로 텔로머라제 활성을 촉진하여 텔로미어 길이를 길게 한다는 것을 밝혔다.

아울러 두 경로가 균형있게 조절될 때 세포분열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균형이 깨졌을 때 암 또는 노화 관련 질병이 나타난다는 새로운 학설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 학술지인 Genes and Development에 4월 1일자로 발표됐으며 국제 유수 언론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