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제약·바이오
  • 국내사

애완동물에 의한 알레르기 가능성 증가

조형철
발행날짜: 2003-05-28 16:17:01

아주대병원 이수영 소아과 교수 연구발표...임상에서 참고

최근 어린이들에게 애완동물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동물의 털, 비듬 혹은 분비물에 의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완동물 피부 알레르기 양성반응을 보인 소아환자 중 실제로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보고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소아과 이수영 교수에 따르면, 18개월동안 천식, 만성비염을 주된 원인으로 소아과를 방문한 소아 228명을 대상으로 집먼지 진드기 2종, 동물상피 항원 5종, 기타 37종의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를 시행한 결과, 128명(61.4%)이 한 종류 이상의 동물에 대해 알레르기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중 17명은 동물상피에만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였으며, 특히 이중 6명은 개, 고양이 접촉 시에만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천식 및 비염 환자로 밝혀졌다고 한다.

한편, 소아 천식 및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양성반응은 70% 이상이었고 이번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에서 사용된 5종 동물에 대한 양성반응율을 살펴보면, 토끼털(40.3%), 고양이(33.1%), 개(24.0%), 말(16.8%), 소(14.9%)의 순이다.

이수영 교수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고, 집에서 키우는 동물털이나 분비물이 어린이의 옷이나 몸에 묻혀 학교나 보육시설로 옮겨지거나, 도둑고양이 등에 의해 어린이들이 동물과의 접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아들의 주의를 요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 동물에 의한 알레르기 양성 반응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일한 원인으로 질병을 일으킨 사례가 관찰된 만큼 기존에 알려진 다른 알레르기 유발원인들과 함께 동물에 의한 알레르기질환 또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임상에서 참고토록 했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