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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발기부전 환자 ‘시알리스’ 선호

정인옥
발행날짜: 2005-04-11 09:54:57

포스트 박사, 10명 중 4명 오랜 지속시간 이유 꼽아

당뇨병성 발기부전 환자들의 경우 발기부전 치료제 중 ‘시알리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본(Bonn) 의과대학 하트무트 포스트 교수가 2003년부터 2년간 당뇨병성 발기부전 환자 107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선호도 직접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환자 중 36%가 시알리스를 선호한다고 답해 레비트라(28%), 비아그라(15%)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강력한 효과의 오랜 지속시간(36%)’이었으며, 레비트라의 경우에는 ‘빠른 약효 발현시간과 신뢰성(28%)’ 비아그라의 경우에는 ‘빠른 약효 발현시간, 신뢰성, 강직도(15%)’ 를 선호 이유로 들었다.

연구결과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아-태지역 200여명의 비뇨기과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북경에서 열린 아-태 발기부전 메디컬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포스트 교수는 “당뇨병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발기부전 환자들의 경우 4시간 안에 무리한 성관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시알리스의 경우 36시간 지속 효과로 원하는 성관계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환자의 평균나이는 59.4세였으며 발기부전 치료제 평균 복용기간은 5.7년이었다.

한편, 당뇨병성 발기부전환자 107명을 포함한 405명에 대한 ‘발기부전 치료제 선호도 직접 비교’ 결과에서도 45%가 시알리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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