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병력이 있는 20-50세의 성인은 이후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분석 결과가 Diabetes Care誌에 실렸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제프리 A. 존슨 박사와 연구진은 20세 이상의 당뇨병 성인 33,257명에 대한 자료와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의 자료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당뇨병 신환은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 비해 우울증 병력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런 위험은 여러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계속 위험으로 남았다.
당뇨병으로 처음 진단된 환자가 우울증 병력이 있는 비율은 4.9%, 당뇨병이 없는 경우 우울증 병력이 있는 비율은 3.8%였다.
연구진은 당뇨병과 우울증이 관련이 있는 이유는 우울증 환자는 대개 체중변화를 경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일부 항우울제의 경우 체중증가, 진정 등 부작용을 일으켜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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